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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송파. 용산딜러 천우 오토모빌, 2년 만에 딜러사업 접는다.

  • 기사입력 2017.04.13 15:12
  • 최종수정 2017.04.14 11: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닛산의 송파 용산딜러인 천우 오토모빌이 오는 21일부로 닛산 딜러사업을 중단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닛산의 송파 용산딜러인 천우 오토모빌이 2년 만에 닛산 딜러사업을 접는다.

천우 오토모빌은 최근 한국닛산에 딜러권을 반납하고 오는 21일부로 서울 송파, 용산전시장의 영업을 종료키로 했다.

렉서스와 마세라티 딜러인 천우모터스는 지난 2015년 5월 용산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 닛산차 딜러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 송파에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그러나 2015년 말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주력 SUV인 캐시카이의 판매가 전면 중단되는 닛산의 연간 판매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천우 오토모빌은 상황이 여의치 않자 지난해 상반기 딜러권 매각에 나섰으나 인수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사업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닛산측은 천우 오토모빌의 딜러계약 종료 요청을 받아들여 이 지역의 전시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닛산은 기존 13개 딜러 24개 전시장에서 12개 딜러 22개 전시장으로 줄어들게 됐다.

최근 들어 수입차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난해에는 BMW 천안딜러였던 제이제이모터스가 딜러권을 매각하는 등 수입차 딜러사업을 포기하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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