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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만든 롤러코스터 얼마나 빠를까? 두번째 페라리파크 유럽서 오픈

  • 기사입력 2017.04.12 10:52
  • 최종수정 2017.04.12 15:54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이탈리아 페라리가 전세계서 두 번째, 유럽서는 첫 번째인 페라리 랜드를 오픈했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를 테마로 조성된 페라리 랜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쪽 살로우에 위치한 포르트아벤투라 리조트에 건설됐다. 

총 면적은 7만 평방미터이며, 바르셀로나에서 자동차로 이동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테마파크 내에는 11개의 어트랙션(놀이기구)이 설치된다. 그 중 가장 메인이되는 '레드 포스(Red Force)'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높이와 속도를 자랑하는 수직 롤러코스터다.

레드 포스의 높이는 112m로 정지상태에서 최고속도 180km/h까지 단 5초 만에 도달한다. 

용인 에버랜드에 위치한 국내서 가장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인 T익스프레스의 경우 최고높이는 56미터, 최고속도는 104km/h다. 

스틸 롤러코스터인 레드 포스는 유럽에서 가장 높지만, 전세계 놀이기구와 비교했으시 5위에 그친다. 

롤러코스터 레일의 재질 차이로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는 레드 포스와 비교시 절반 가량인 56m나 낮지만 목재 재질 롤러코스터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레드 포스는 전세계 스틸 롤러코스터 중 4번 째로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는 아부다비 페라리 월드에 있는 '포물러 로싸(Formula Rossa)'다.

두바이 남쪽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페라리 월드'는 스페인 '페라리 랜드'의 1호점이다.

실내만 무려 2만 평방 미터로 가장 실내가 넓은 테마파크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싸'가 있다. (로싸는 영어로 Red를 뜻한다.)

포뮬러 로싸는 로켓 추진 발사의 도움을 받아 단 4초 만에 200km/h까지 도달, 최고속도는 240km/h에 달해 마치 페라리 포뮬러 원 레이싱카에 탄 듯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매우 빠른 속도 때문에 별도의 고글을 착용하고 탑승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페라리 테마파크의 자유이용권 가격(성인 기준)은 페라리 월드가 우리돈 약 11만 원(AED 360), 페라리 랜드가 우리돈 약 7만 3천 원(60 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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