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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판매 시작...국내 PHEV 시장 내 경쟁 본격화

  • 기사입력 2017.04.11 13:28
  • 최종수정 2017.04.11 15: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브랜드들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11일 토요타코리아는 서울 잠실롯데월드몰에 있는 자사의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프리우스 프라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의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 프리우스의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토요타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토요타는 프라임에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을 탑재해 연료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8.8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EV 모드로 최대 4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출퇴근하기엔 충분한 거리다.

 

가솔린모드와 EV모드를 포함한 1회 최대 주행거리는 960km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한 후 대전까지 갈 수 있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가정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4시간 30분, 전용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연비는 국내에 판매중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높은 21.4km/L(복합 연비, 가솔린 주행 시, CS모드 기준), CD 모드기준 (EV 주행시) 6.4km/kWh이지만 21.9km/L인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보다 낮다. 

 

이에 대해 카네코 쇼이치 개발담당자는 “프라임이 프리우스보다 공차중량이 높아 연비가 낮지만 산이나 교외처럼 하강이 많은 지역에서는 프리우스보다 프라임의 연비가 더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g/km로 프리우스 하이브리드(71.0g/km)보다 낮아 '친환경차 보급을 통한 환경에 공헌'이라는 토요타의 신념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차량의 전면은 토요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킨 룩(Keen Look)과 ‘TNGA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통해 낮아진 무게 중심의 조화로 프리우스 프라임만의 존재감을 어필한다.

 

프론트의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해 소모 전력을 낮추는 것은 물론 ‘Quad-LED 프로젝터 헤드램프’로 샤프한 인상을 연출했다. 리어에는 토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백 도어 윈도우’를 적용, 프리우스 프라임만의 독특한 실루엣으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실내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8 SRS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돼 사고시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토요타의 안전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운전석무릎, 동반석쿠션 에어백을 적용해 충돌시 무릎과 다리상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머리나 가슴이 전면 에어백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ICONIC Human-tech’디자인컨셉을 바탕으로 ‘인간중심’을 지향하는 직관적인 기능 배치가 특징이다. 고품질인 스트루먼트패널과 센터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레이아웃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디자인됐다. 

 

스티어링휠, 센터콘솔, 도어트림, 시트 등 마감 품질 또한 탑승하는 승객들이 프리미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장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해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사이즈를 컴팩트화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적용으로 트렁크 공간 또한 여유롭다.

프라우스 프라임의 가격은 4,830만원이며 세제혜택(최대 270만원)과 정부 보조금(500만원)을 받을 경우 4,060만원이다.

 

한국토요타는 더 스마트한 에코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이내 보증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 충전기를 고객의 집에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가격은 설치비용과 충전기 구입비용을 포함해 약 400만원이다.

만일 충전기 설치를 원하지 않거나 어려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토요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충전기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아울러 프리우스 프라임에 탑재된 플러그인 코드가 공공기관에서 설치하는 충전기에 맞아 공공기관 충전기 이용도 가능하다.

토요타 코리아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과 함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양적 강화와 퀄리티 높은 서비스 강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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