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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G4 렉스턴, 내달 중순부터 본격 출고. 예상 가격대는 4,200만 원부터

  • 기사입력 2017.04.06 11:38
  • 최종수정 2017.04.06 13: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내달 중순부터 출고될 신형  G4 렉스턴 생산을 위해 해고자 등 60여 명을 복직시킬 예정이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G4 렉스턴을 내달 중순부터 본격 출고한다.

G4 렉스턴은 이달 말부터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한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해고자 등 60여 명을 복직시킬 예정이다.

쌍용차는 그 동안 노사가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진행해 온 라인운영 방안 협의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생산대응 인력수요에 대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G4 렉스턴 양산을 앞두고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배치 기준 마련을 위해 노사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생산현장 안정화를 통해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시를 이어나가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조기에 마무리 지었다.

노사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복직 인원 60여명은 4월 8일 면접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소정의 입문 교육 및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5월 초 각각 현장에 배치되게 된다.

쌍용차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절차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소통활동은 물론 생산라인 운영방안 노사협의와 함께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채용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2월 채용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고 회사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활동을 진행했으며, 당시 파악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합해 복직점검위원회 활동에 반영해 왔다.

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3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과 2016년(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어 G4 렉스턴 출시에 따른 추가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3번째 복직이다.

쌍용차의 G4 렉스턴은 이달 말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한 뒤 5월 중순 출시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예상 판매가격을 4200만 원에서 5200만 원대 사이에서  검토중이며 5월부터 내수시장에서 월 3천대 가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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