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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NIRO, 美 하이브리드카시장서 캠리 제치고 두 달 연속 4위

  • 기사입력 2017.04.05 15:34
  • 최종수정 2017.04.06 01: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SUV 니로가 미국 하이브리드시장에서 두 달 연속 4위에 올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 SUV 니로(NIRO)가 미국에서 두 달 연속으로 4위에 오르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니로는 국산차로서는 보드 드문 하이브리드 전용모델로 탁월한 연비와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지난 1월부터 미국시장에 진출, 토요타 프리우스, 포드 퓨전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기아 니로의 지난 3월 미국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26.2% 증가한 2,704 대로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4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니로의 1-3월 누적 판매량은 4,889 대로 프리우스, 퓨전, RAV4, 어코드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니로의 이 같은 판매량은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1,082 대나 기아 옵티마(K5)의 245 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차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달 미국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3만2,012 대로 전년 동기대비 11.3%가 증가했으며 포드 퓨전이 전년 동월대비 185% 증가한 5,865 대로 5,798 대의 토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프리우스는 전년 동월대비 28.7%가 감소,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나 1-3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1만5,769 대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 달 전월대비 1.3% 감소한 1,843 대로 5위, 토요타 캠리는 24.4% 증가한 1,658 대로 6위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 니로는 국내에서도 3월 2,183 대, 1-3월 누적 판매량 4,882 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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