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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중동아시아지역 공략 박차...오만서 열리는 행사에 의전차량 제공

  • 기사입력 2017.04.05 09:52
  • 최종수정 2017.04.05 17:1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중동 럭셔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네시스는 5일부터 6일가지 오만 무스카트 시 소재 ‘샹그릴라바르 알 지사 리조트&스파(Shangri-La Barr Al JissahResort&Spa)’에서 열리는 '2017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2017 Condé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에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이번 컨퍼런스에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차량은 플래그쉽 모델인 ‘G90(국내명 EQ900)’ 4대와 럭셔리 대형 세단 ‘G80’ 4대다.

‘컨데나스트인터내셔널 럭셔리컨퍼런스’는 프리미엄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등을 발행하는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이 럭셔리, 패션 미디어 산업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주최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 명품 브랜드, 마케팅, 금융 등 관련 산업의 CEO 및 관리자 약 500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이어 이번에도 공식 후원사로 나선 제네시스 브랜드는 의전 차량 지원 외에도 공식행사장 내 G90 전시 및 로고 브랜딩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럭셔리 자동차 시장으로서 큰 상징성을 갖는 중동 시장 내 고급 브랜드 입지 구축을 위해 컨퍼런스 후원 외에도 고객 접점 확대 및 타겟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전문 다국적 투자은행 알펜 캐피탈(Alpen Capital)은 중동아시아 지역의 차량등록대수가 2015년 1,030만대에서 매년 5%씩 증가해 2020년에는 1,3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신차 판매량은 2015년 120만대에서 2020년 14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가별로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신차 판매량은 약 26만7,000대, 사우디아라비아는 약 74만3,00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알펜캐피탈은 2016년 신규판매가 감소하면서 올해 신차 판매가 어려울 수 있겠으나 내년부터 중동아시아 주요국가들의 경제 환경이 나아지면서 수요가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제네시스는 중동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특히 오는 2020년 중동아시아 지역 전체 등록대수 중 7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3개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고급 휴양지 ‘두바이크릭 골프&요트 클럽’ 후원 등으로 브랜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 시장 내 위치한 럭셔리몰이나 호텔 등에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해 전시, 판매상담 및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컨퍼런스의후원사가 돼 기쁘다”며“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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