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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작년 영업익 첫 4천억 원 돌파. 매출액도 6조원 대 기록

  • 기사입력 2017.04.03 11:24
  • 최종수정 2017.04.03 14: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6조 원, 영업이익 4천억 원을 돌파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에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6조 원, 영업익 4천억 원을 넘어섰다.

르노삼성자동차가 국세청에 제출한 ‘2017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늘어난 6조248억 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4,175억 원, 순이익은 24% 증가한 3,10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이 6조 원, 영업이익이 4천억 원, 순이익이 3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25만7,345 대로 지난 2010년 27만1,479 대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영업이익이 지난 2014년 1,967억 원에 이에 2015년에는 3,262억 원, 2016년에는 4,175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르노삼성차는 중형세단 SM6의 판매량이 5만8,452 대로 약 6만 대에 육박했고, 신형 SUV QM6도 1만4,126 대가 팔렸으며 닛산의 북미 수출 차종인 로그가 전년대비 15.9% 증가한 13만6,309 대가 수출되는 등 가격대가 높은 차종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액과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연구비와 경상개발비 지출이 1,43 5억 원으로 전년도의 1,491억 원보다 56억 원이 줄었으며 기부금도 1억8,500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줄어드는 등 연구비용 및 일반경비 지출이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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