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요타, 타카타 에어백 관련 전 세계서 약 300만 대 리콜

  • 기사입력 2017.03.31 11:53
  • 최종수정 2017.03.31 18: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타카타에어백과 관련 약30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타카타 에어백 장착차량 29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토요타는 31일, 에어백 제조회사 타카타사가 공급한 에어백의 잠재적인 결함으로 일본과 중국,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총 290만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에서 토요타의 가장 큰 시장인 북미는 제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오세아니아, 중동 등 소규모 시장에서 판매된 약 116만 대와 일본에서 판매된 75만 대의 차량이다.

일본에서는 토요타 외에 후지중공업, 미쓰비시차, 트럭업체인 히노 등 4개 업체도 24만 대가 해당, 일본 국내에서는 총 104만 대가 리콜 대상이다.

대상 모델은 타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코롤라 필더, 알파, 스바루 레거시 등 54개 차종으로, 타카타 에어백은 고온 조건에서 장기간 노출되면 인플레이터의 이상 폭발로 운전자나 동반자에게 상해를 가할 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이미 16명이 사망했다.

타카타 에어백과 관련한 리콜은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총 1,882만 대에 대해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운송 당국은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리콜을 받을 것을 권고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