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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타이어 이어 브리지스톤. 미쉐린도 4월부터 가격 최대 6% 인상

  • 기사입력 2017.03.28 15:02
  • 최종수정 2017.03.28 22: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수입 타이어들도 내달부터 줄줄이 가격이 인상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산타이어에 이어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수입 타이어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 차량 유지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일본 브리지스톤은 28일, 오는 6월1일부터 대리점 공급가격을 최대 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브리지스톤이 본사 기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이다.

브리지스톤은 주원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연 고무 주산지인 태국에서 지난 1월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공급이 불안정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브리지스톤코리아는 이날, 본사의 가격 인상 방침과 관계없이 오는 4월부터 승용타이어의 가격을 평균 3-5%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버스와 트럭 등 상용타이어는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차 타이어인 프랑스 미쉐린타이어도 오는 31일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타이어 가격을 약 4~6% 인상할 방침이다.

이 중 승용 타이어는 평균 4%, 트럭버스용은 최대 6%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타이어가 지난 달 15일부터 대리점 공급가격을 평균 3%에서 3.5% 가량 인상했고 금호타이어도 15일부터 2~4% 가량 인상했으며 넥센타이어도 4월부터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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