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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한국 진출 16년 만에 첫 사옥 마련...양적.질적 성장 노려

  • 기사입력 2017.03.28 13:07
  • 최종수정 2017.03.28 16: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본사 현판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지 16년만에 첫 터전을 갖게 됐다.

28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신축 사옥 개소식을 개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본사 사옥은 8,156㎡(약 2,500평) 부지에 연면적 5,600㎡(약 1,700평) 규모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에는 12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직영 정비사업소를 비롯해 고객 휴게공간, 임직원 사무실 등이 있다.

이번 본사 건립은 만트럭코리아의 경쟁력 제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그동안 품질 높은 제품을 앞세운 견고한 매출 성장세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충으로 외연을 확장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용인 본사를 활용해 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만트럭코리아는 매년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만트럭코리아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총 1,545대를 판매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4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성장세에 만트럭버스그룹 본사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 전세계 최우수 시장으로 한국을 선정하는 등 한국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한국을 방문한 만트럭버스그룹의 하인즈 유르겐 러프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은 “한국은 그룹이 선정한 7대 핵심 전략시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 상품, 인력보강,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잠재성과 성장세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그룹은 만트럭코리아 본사 사옥을 건립하는 데 투자한 것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막스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이 지난해 만트럭버스그룹이 선정한 전세계 최우수 시장상을 수상하며 받은 자켓을 입고 용인본사를 설명하고 있다.

막스 버거 만트럭코리아 사장은 “용인 본사 건립은 만트럭버스그룹이 한국에서 갖고 있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용인본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한국시장에서 양적성장과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순천, 포항 등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 또는 확장 이전하며 전국 규모의 서비스 기반을 다졌다. 올해에만 현재까지 용인, 제주, 김해에 신규 서비스센터 설립을 완료했으며, 연내 부산, 전주 등지에 서비스센터 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판매량과 고객 요구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엔 대규모 PDI센터를 평택으로 확장, 이전한다. 

특히, PDI센터 내에 MAN 트레이닝센터를 개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영업 및 서비스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막스 버거 사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국내 만트럭 고객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외적인 성장과 함께 내실을 탄탄히 다져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수입 상용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본사 사옥.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대표 차종인 TGX 480 트랙터(좌)와 TGS 480 덤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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