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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가득' 서울모터쇼에 대세 친환경차 50종 등장...시승회도 마련돼

  • 기사입력 2017.03.23 10:17
  • 최종수정 2017.03.23 15: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아이오닉 3형제(왼쪽부터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오는 31일에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약 300종의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된다.

27개 브랜드가 출품하는 차량들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친환경차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다.

올해 서울모터쇼에 출품되는 친환경차는 전체 출품차량 중 약 20%인 50종에 달한다.

세부 유형별로는 수소연료전지차(FCEV)가 3종, 전기차(EV)가 13종, 하이브리드차(HEV) 23종,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EV) 10종, 천연가스차(CNG) 1종이다.

렉서스의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 혼다, 렉서스에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아시아 최초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혼다는 ‘클래리티 퓨어 셀(CLARITY Fuel cell)’, 렉서스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LF-FC’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

전기차에서는 한국지엠이 ‘볼트 EV’의 시승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출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르노삼성은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EV’, 비엠더블유는 ‘i3 94Ah’, 닛산은 ‘리프’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워프라자, 캠시스에서도 각각 전기차를 출품한다.

한국지엠 볼트 EV

총 23종으로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IG HEV’를 세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공개하며,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와 렉서스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차 ‘LC 500h’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 350 e’, ‘GLC 350 e’,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처음으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상용차 브랜드인 만(MAN)은 천연가스 연료버스인 ‘MAN Lion's City’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친환경차들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타보고 경험할 수 있는 시승회도 마련된다.

이 시승회에서는 한국지엠 볼트, 르노삼성 SM3 Z.E., 현대 아이오닉, 기아 니로 등 다수의 전기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NSX’

친환경차 이외에도 삼천리자전거, 선명 등의 전기자전거 업체, 그린파워, 대영모던텍 등의 충전기업체, 삼보모터스, 에이스크리에이션 등의 친환경차 관련 부품업체도 다수 참여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이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해 정부의 전기차 보급정책을 홍보하고 전기차 보조금과 세제혜택 현황, 보조금을 지원받는 방법 및 절차, 충전인프라 구축현황 등 전기차 구매부터 운행과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17서울모터쇼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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