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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서울 영등포. 마포딜러 신호모터스, 1년 만에 적자 전환

  • 기사입력 2017.03.20 16:48
  • 최종수정 2017.03.21 09:2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의 서울 영등포. 마포딜러인 신호 모터스가 지난해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 규모 2위를 자랑하는 BMW코리아의 서울 영등포, 마포지역 딜러인 신호 모터스가 지난해에 적자로 돌아 섰다.

신호모터스가 국세청에 제출한 ‘2016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1,691억 원으로 전년도의 1,631억 원보다 0.7%가 감소했다.

지난해 BMW코리아의 전체 판매량이 4만8459 대로 전년대비 1.2% 증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신호모터스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신호모터스는 2015년에는 6억 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었으나 지난해에는 7,900만 원의 적자로 돌아섰으며 당기 순 손익도 전년도의 27억 원 흑자에서 지난해에는 2억3천만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신호모터스는 닛산, 인피니티 딜러사업을 해 오다 지난 2011년부터 BMW 딜러로 전환, 서울 영등포와 마포, 구로 안양지역에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호모터스는 BMW 딜러사업 첫 해인 지난 2011년 21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2년 31억 원, 2013년 4억 원, 2014년 15억 원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 오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6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불과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신호 모터스 외에 코오롱과 도이치모터스, 바바리안, 동성모터스 등 다른 BMW딜러들은 아직 경영실적을 공시하지 않고 있지만 영업 흑자를 낸 딜러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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