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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30 판매로 숨통 트일까?...금일부터 사전계약. 내달 5일 출시

  • 기사입력 2017.03.20 13:24
  • 최종수정 2017.03.21 07: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의 희망 Q30.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의 희망 Q30이 천신만고 끝에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20일 인피니티 코리아는 프리미엄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S 2.0t의 사전계약을 금일부터 실시하고 다음달 5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Q30은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크로스오버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동급 최고 수준의 감성 품질로 유럽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Q30은 쿠페와 SUV의 장점을 조화시킨 독창적인 디자인에 더블아치 그릴, 초승달 모양 C 필러 등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 역시 기존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유동적인 비대칭 라인을 이용해 인피니티의 모던함을 극대화했다.

인피니티 Q30 실내.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S’ 뱃지가 부착된 Q30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도심 일상에서도 편히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드라이빙을 동시에 선사한다. 

인피니티 모델 최초로 탑재한 2.0L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결합,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스포츠 서스펜션과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승차감과 핸들링, 날렵한 주행성능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

가격은 프리미엄 3,840만원, 프리미엄 시티 블랙 4,090만원, 익스클루시브 4,340만원, 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 4,390만원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다(VAT 포함).

Q30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Q50 판매중지로 위기에 빠진 인피니티 코리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주력모델인 중형세단 Q50은 지난해 인피니티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인피니티의 중형세단 Q50.

이 Q50이 지난해 10월 서류조작혐의로 판매가 중단됐다. 위기를 느낀 인피니티코리아는 신형 Q30을 지난해 7월부터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환경부에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신청했다.

그러나 환경부의 인증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인피니티코리아는 Q30의 판매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기약없이 시간이 흐르다 지난 1월 중순 환경부는 Q30에 대한 인증을 발급했다. 환경부의 인증이 완료됐으나 인피니티코리아는 곧바로 판매를 개시하지 못했다.

이는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Q30이 고객에게 인도되려면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인피니티코리아는 판매일정을 당초 3월 말에서 4월 초로 연기하기에 이른다.

오랜 기다림 끝에 Q30이 판매되는 만큼 인피니티코리아는 Q30 사전계약 고객에 한해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인피니티 프리미엄 케어’ 패키지 및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차량 출고 후 1년간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스크래치∙덴트∙문콕에 대해 연 3회 수리(1회 1곳), 타이어가 파손될 경우 2본 무상교체(12개월 혹은 주행거리 1만2,000km 선도래 기준), 사고로 인해 발생한 차량 전손시 최초 신차 구입비용에서 감가된 비용 지원 및 추가 등록 부대 비용 100만원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단, 자차보험 가입고객 한정).

인피니티 Q30 뒷모습.

인피니티 코리아 이창환 대표는 “인피니티가 최초로 선보이는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은 디자인, 성능, 사양 등 모든 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며, “경쟁력있는 가격을 통해 세련되고 개성넘치는 국내 젊은 고객층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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