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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아닌 '프렁크'에 있는 테슬라 모델S 만의 특별한 이 장치는?

  • 기사입력 2017.03.17 16:44
  • 최종수정 2017.03.20 10: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테슬라 차량에는 일반 차량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장치들이 적용돼 있다.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동차 브랜드는 바로 테슬라이다. 테슬라가 주목받는 것은 혁신적인 기술이 탑재된 차량들 때문이다.

지금 한국에서 계약을 받고 있는 모델S 90D엔 혁신적인 기술들이 탑재됐다.

모델S 90D에는 1회 충전으로 378km까지 갈 수 있는 배터리, 알러지 유발물질부터 생화학무기까지 차단해주는 공기정화시스템, 자율주행이 가능한 오토파일럿 등이 있다.

그리고 특별한 장치가 있다. 바로 프렁크(Front+Trunk=Frunk)에 붙어있는 이머전시 엑시트 버튼(Emergency Exit Button)이다.

프렁크는 차량 앞쪽 엔진룸에 있는 화물적재공간이다. 이 프렁크는 보통 엔진이 엔진룸에 없는 모델에 적용된다. 

대표적인 모델이 포르쉐의 스포츠카인 718박스터로, 이 차량의 엔진은 차체 중앙에 있다.

이 프렁크는 전기구동차인 모델S에도 적용된다.

모델S는 차량 앞뒤에 장착된 2개의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엔진이 필요없다.

테슬라는 비어있는 엔진룸에 차량과 충전기를 연결하는 커넥터, 비상공구함, 유모차, 캐리어 등을 실을 수 있도록 프렁크를 마련했다.

모델S의 프렁크 크기는 차량 뒷부분에 있는 트렁크보다 약 1/10 작은 50리터이다.

테슬라 모델S의 프렁크에는 이머전시 엑시트 버튼(빨간색 원 표시)이라는 정치가 장착돼 있다.

이 모델S 프렁크에 이머전시 엑시트 버튼(Emergency Exit Button)이 탑재됐다.

이 버튼은 프렁크에 아이가 갇혔을 경우 탈출하는데 용이한 비상장치다.

프렁크에 어린아이 1명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 아이가 프렁크에 들어갈 경우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테슬라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모델S 초기 모델부터 이머전시 엑시트 버튼을 부착했다. 

또한 차량이 방전되더라도 비상전력을 공급하는 보조배터리가 있기 때문에 이머전시 엑시트 버튼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이 기능은 모델S와 모델X에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5일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금일 서울 청담동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서울 청담동 테슬라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모니터를 터치하며 모델S 디자인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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