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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의 테슬라, 특별한 것 없는 첫 전시장 오픈... 하남 스타필드서 제네시스. BMW와 격돌

  • 기사입력 2017.03.15 12:16
  • 최종수정 2017.03.15 16: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15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 하남에 한국의 첫 전시장을 오픈했다.

[경기 하남=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마침내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테슬라는 15일 경기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점을 한국법인장의 인사말 등 일체의 공식 행사 없이 매장 내부만 언론 및 일반에 공개했으며, 이날부터 일반 고객들의 사전 예약을 현장에서 받기로 했다.

테슬라의 스타필드 하남점은 스타필드 하남 2층 명품관 코너에 자리잡고 있으며 BMW 등 일반적인 수입차 전시장과 달리, 30여 평 가량의 소규모 전시공간에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모델 S 90D 2대와 플랫폼 한 대만 전시돼 있다.

 

이 곳에서는 3대의 시승차량이 별도로 마련, 원하는 고객들에게 간단한 시승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 2층 명품관에는 테슬라에 앞서 독일 BMW와 미니,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바이크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이 테슬라와 매장과 1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들 프리미엄 브랜드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BMW와 미니는 BMW코리아 동부지역 딜러인 도이치모터스가 차량 판매를 목적으로 전시장을 운영중이며,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브랜드 체험관으로, 약 144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브랜드를 체험하고 구매와 상담, 시승까지 이뤄지고 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에는 EQ900 리무진 모델과 제네세스 G80, 제네시스 G80 스포츠 등 제네시스 전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특히, 고객이 시승을 원하는 제네시스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테슬라모터스는 전시장 및 인터넷을 통해 차량 주문을 받고 있으며 전시장에는 제품담당인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 구매상담을 돕는 오퍼레이션 어드바이저, 출고를 담당 딜리버리 스페셜리스트, 계약 해지 등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오너 어드바이저 등 세분화된 영업직원들에 필요에 따라 고객을 응대한다.

테슬라 모터스 한국법인에는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직원 35 명 가량이 근무중이며 법인운영 총괄은 일본 법인장이 맡고 있다.

 

또, 충전시설은 올해 신세계 E마트 등에 5-6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판금과 도장이 가능한 정비센터 한 곳도 서울 강서지역에 운영한다.

테슬라 모터스는 오는 17일 본점인 청담점을 오픈하고 모델 S60 등 저가 및 고성능 모델을 투입, 올해 700 대 가량을 한국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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