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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승 서비스, 대형트럭.미니버스 등 상용차까지 확대

  • 기사입력 2017.03.14 14:27
  • 최종수정 2017.03.14 14: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시승 서비스를 상용차까지 확대한다.

14일 현대차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미니버스 쏠라티의 일반도로 시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승 서비스는 단발성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상시 진행되는 시승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상용차는 상대적으로 큰 차체 크기 때문에 실내 전시나 일반도로 시승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일부 상용차 업체들은 주행시험장 등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 시승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어 상용차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한 채 계약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현대차는 상용차 구매 고객들에게 충분한 정보전달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일반도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승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시승 서비스는 엑시언트 트랙터 골드프리미엄 모델과 쏠라티 럭셔리 자동변속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은 동승한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의 기본제원과 함께 AEBS(긴급제동시스템),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SCC(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 사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엑시언트의 경우 차량의 용도를 고려해 컨테이너를 차량에 연결한 후 시승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객이 화물을 적재하고 달리는 실제 운행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다.

시승을 원할 경우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게재된 지역별 시승센터 담당자 또는 전국에 있는 승·상용 지점 및 대리점 카마스터에게 연락해 시간, 장소 등을 협의할 수 있다. (엑시언트: 의왕, 제천, 광양, 울산, 부산 / 쏠라티: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시승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된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으로 현대차의 상용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및 쏠라티 시승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상용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는 엑시언트, 쏠라티를 비롯해 마이티(2.5톤과 3.5톤 트럭), 메가트럭(4.5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들이 차량 구매 전 시승을 통해 차량의 다양한 부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시승 후에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 의견을 확인하고 반영하는 등 상용차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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