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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LS, 사이드 미러는 있고 룸미러는 없다?

  • 기사입력 2017.03.09 15:46
  • 최종수정 2017.03.09 17: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렉서스가 플래그쉽 모델인 LS550h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7일 개막된 2017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렉서스가 플로어 전면에 내세운 차량은 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LS였다.

렉서스 LS 신형 모델은 미러리스(사이드 미러가 없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는 소식 때문에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어 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알려진 것과는 사뭇 달랐다. 이날 스위스에서 발표된 신형 LS500h에는 사이드 미러가 붙어 있었다.

2015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됐던 ‘LF-FC’는 사이드에 작은 센서 카메라를 탑재, 실내 모니터를 통해 양 측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있었으며 렉서스 LS 컨셉카 발표 당시 양산형 모델에도 이같은 미러리스가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일부 국가에서는 안전기준을 완화, 미러리스 차량의 운행을 허용하고 있지만 역시 아직은 시기 상조였다.

 

렉서스 관계자는 "올해 말 국내에 도입될 렉서스 신형 LS는 사이드미러가 붙어 있는 사양"이라면서 "다만, 룸미러 대신 모니터를 통해 실내와 후방을 살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된 사양이 들어 올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렉서스 신형 LS는 종이 접기놀이에서 팁을 얻은 L자형을 반복 주름 도어트림으로 적용했고 도어핸들 주변에도 강화유리를 사용했다.

이런 작업은 모두 숙련된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LS에는 또 진행 방향에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 나올 때,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기존보다 일찍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며, 운전자의 브레이크 조작과 자동 브레이크 조작이 늦은 경우에는 차선이 빈 공간을 찾아 자동운전으로 보행자와의 회피하게 하는 기능도 갖췄다.

신형 LS에는 새로 개발한 3.0리터 V형 6기통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렉서스는 이미 GS와 RX, NX 등에 다운 사이징된 2.0 터보 가솔린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플래그쉽 모델인 LS에는 이보다 성능이 뛰어난 3.0 터보 가솔린을 탑재한 것이다.

국내에는 3.0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렉서스는 이 중 LS500h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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