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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팔리는 수입차 다섯 대 중 두 대는 벤츠차량, 점유율 40% 육박

  • 기사입력 2017.03.07 10:32
  • 최종수정 2017.03.07 15: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 수입차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12년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차 넉 대 중 한대는 BMW 차량이었다. 당시는 BMW의 독주시대였다.  

2016년부터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주시대가 시작됐다. 2017년 1-2월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입차시장 점유율은 무려 37.7%로 40%에 육박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다섯 대 가운데 두 대가 벤츠 차량인 셈이다.

메르세데세스 벤츠는 올들어 1월 6,848 대에 이어 2월 5,534 대 등 두 달 동안 1만2,38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대비 무려 53.1%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월 평균 6,191 대가 팔린 것으로, 올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목표로 잡고 있는 6만5천대(월 평균 5,400 대)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2위 BMW의 5,617 대와는 벌써 2배 격차가 이상 벌어졌다.

벤츠코리아의 이같은 판매량은 국산차 4위와 5위업체인 르노삼성차(1만5,448 대)와 쌍용차(1만5,121 대)와는 3천 대 차이에 불과하다.

벤츠의 주력모델인 E클래스는 1월 3,776 대에 이어 2월에도 3,071 대가 팔리면서 두 달 동안 판매량이 6,847 대를 기록했다.

플래그쉽 모델인 S클래스 역시 두 달 동안 1,246 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해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이달 E220d 4륜구동 모델을 새로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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