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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핸들 없는 로보택시 ‘세드릭(Sedric)’ 첫 공개

  • 기사입력 2017.03.07 07:32
  • 최종수정 2017.03.07 14: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이 자율주행 레벨5의 컨셉카 ‘세드릭(Sedric)’을 첫 공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VW)이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7 제네바 모터쇼 개막전 행사에서 자사 최초의 자율주행자동차 컨셉카인 ‘세드릭(Sedric)’을 첫 공개했다.

세드릭은 모든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5’를 목표로 개발됐다.

폴크스바겐의 마티아스 뮐러CEO는 이날 “향후 몇 년 동안 자율주행 분야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 내외부의 인력을 집중 배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세드릭은 ‘셀프 드라이빙 카’의 약어로, 자율주행단계 ‘레벨5’이기 때문에 핸들이나 페달, 운전석이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전기자동차(EV)에서 항상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으로, 합승 이용도 가능하다.

 

자동차를 움직이는 파워가 엔진에서 배터리로 전환되면서 남은 공간을 자율주행 관련 장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점도 살렸다.

폴크스바겐은 단순한 자동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이동성 전반에 관련된 서비스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며 자율주행자동차는 그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마티아스 뮐러CEO는 “기술의 미래와 장기적으로 혁신적인 가능성을 믿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하고 사외 전문가를 초청하거나 그룹의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또, 향후 각 브랜드의 특성에 맞춘 자율주행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조기 시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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