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신차시장의 이변’, 캠리 등 중형세단 추락, 닛산 로그 등 SUV가 선두로!

  • 기사입력 2017.03.06 17:35
  • 최종수정 2017.03.07 10: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자동차의 SUV 로그가 지난 2월 차종별 랭킹에서 캠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월 미국 신차시장에 대 이변이 일어났다.

픽업트럭을 제외한 승용 및 RV부문에서 부동의 선두를 지켜 온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일본 중형차 3인방이 10위권 외로 밀려나고 대신 닛산 로그와 혼다 CR-V 등 SUV가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미국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2월 미국 차종별 랭킹에서 닛산 로그가 전년 동기대비 53.7% 증가한 3만3,149 대로 픽업트럭을 제외한 전체 차종 중 1위에 올랐고, 이어 혼다 CR-V가 26.3% 증가한 3만1,898 대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부동의 선두를 지켜오던 토요타 캠리는 전년 동기대비 15.1% 감소한 2만7,498 대로 전 차종 순위 10위로 밀려났고, 닛산 알티마는 6.3% 감소한 2만6,543 대로 11위, 혼다 어코드는 9.0% 줄어든 2만3,455 대로 12위로 추락했다.

전 차종 랭킹 1-3위는 6만5,956 대의 포드 F-150, 5만5,04 대의 쉐보레 실버라도, 3만9,046 대의 닷지 램이 차지했다.

이 외에 토요타 RAV4가 3.2% 증가한 2만6,351 대로 8위, 포드 이스케이프가 15.9% 증가한 2만7,637 대로 9위에 올랐다.

전 차종 TOP10에 픽업트럭 3개 차종, SUV 4개 차종, 세단 3개 차종이 포함, SUV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픽업트럭과 SUV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승용형 세단은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것이다.

소형 세단인 혼다 시빅과 토요타 코롤라는 2.4%와 11.4%가 줄었지만 순위에서는 6위와 7위를 고수했다.

한편, 현대 엘란트라는 33.3% 증가한 1만5,954 대가 판매됐으나 순위는 20위까지 밀렸고 쏘나타는 16.3% 감소한 1만4,618 대로 29위까지 밀려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