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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과 공동 개발한 벤츠의 첫 픽업트럭 'X클래스‘는 어떤 모습?

  • 기사입력 2017.03.02 17:42
  • 최종수정 2017.03.03 1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닛산차와 다임러 벤츠가 공동 개발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첫 픽업트럭 X클래스가 올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사 최초의 픽업트럭 차명을 최근 ‘X클래스'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달 다임러 벤츠의 2016년 회계년도 결산 발표에서 신형 픽업트럭의 차명을 ‘X 클래스’로 확정했으며 출시 시기는 2017년 후반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픽업트럭 컨셉카에 'X클래스'란 차명을 사용해 왔으며 컨셉카의 시판 버전의 공식 차명도 ‘X클래스’로 확정했다.

'X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벤츠와 르노.닛산그룹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닛산차의 신형 픽업트럭 ‘NP300 나바라’와 차대 등의 기본구조를 공유하고 있으며 V6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4매틱 올 휠 드라이브, 2 디퍼런셜 록, 낮은 기어비로 7천 파운드의 견인능력과 2,200파운드의 페이로드 운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차는 설계와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독자적으로 담당하고 생산은 ‘닛산 NP300 나바라’와 르노 ‘알래스칸’과 함께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르노공장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닛산 공장에서 각각 생산될 예정이다.

'X클래스'는 2017년 하반기부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지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유럽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X클래스'는 커넥터 서비스를 통해 주차된 차량의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보내거나 연료잔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 할 수가 있다.

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차체 높이를 조절하거나 오프로드용 팩 타이어, 플라스틱 클래딩 등도 준비돼 있다.

벤츠 'X클래스'는 미국시장에서는 당분간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한국 수입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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