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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IG의 독주' 석달 연속 1만 대 돌파...포터.아반떼도 못 막는다.

  • 기사입력 2017.03.02 17:25
  • 최종수정 2017.03.03 09: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터와 아반떼도 신형 그랜저의 독주를 막아낼 수 없었다.

지난해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1만7천여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이후 내려오지 않고 있다.

그랜저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국산차 중 유일하게 1만대를 돌파하며 국산차 판매순위 1위를 유지했다.

신형 그랜저가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1, 2위를 다투던 포터와 아반떼도 그랜저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랜저 기세에 눌린 포터는 7천여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2위를 지켰다. 

또한 지난 1월 6위까지 내려가는 굴욕을 맛봤던 아반떼가 판매량 회복과 함께 판매순위도 오르면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신차효과가 아직도 부족한 기아차의 모닝이다. 모닝은 지난해 2월보다 7.5% 증가한 6,15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월 평균 판매량이 8천대를 기록하던 모닝이 전혀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모닝의 경쟁모델인 한국지엠 스파크는 시동꺼짐현상 등으로 판매량이 하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물러났다.

모닝에 이어 5위를 차지한 싼타페는 지난해보다 0.2% 늘어난 5,997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주력모델인 카니발과 쏘렌토는 각각 5,237대, 5,055대 판매하며 싼타페 뒤를 이었다.

쌍용차의 효자모델 티볼리가 현대기아차의 주력모델들이 즐비한 2월 국산차 판매순위에 외자계 3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티볼리는 지난해 2월보다 42.3% 증가한 4,801대를 판매했다.

오는 8일 풀체인지급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컴백할 쏘나타가 4,440대로 9위, 신형 그랜저에 밀렸음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K7이 10위를 차지했다.

 
  2월 국산차 판매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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