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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유행할 태양광 패널, 프리우스 프라임에 최초 탑재

  • 기사입력 2017.03.02 11:33
  • 최종수정 2017.03.02 14:02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요타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프리우스 프라임'이 다음달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다.

모터쇼 공개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나설 프리우스 프라임은 단 한방울의 기름도 사용하지 않고 68.2km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소진시 가솔린 엔진의 도움으로 1,030km까지 운행 가능하다.

내연기관이 탑재됐음에도 전기차 성격까지 가미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완벽한 미래의 이동수단이 나오기 전인 현시점에서 교두보와 같은 역할을 하며 기술력을 과시 중이다.

토요타는 이 분야의 선구자답게 프리우스 프라임에 남들과는 다른 최첨단 신기술, 태양광 패널과 원격 에어컨 시스템을 선보인다.

먼저,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파나소닉제 차세대 태양광 패널이 지붕에 탑재된다. 이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프리우스 프라임은 화창한 날 최대 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충전된 배터리를 이용해 차량의 시동을 걸지 않아도 에어컨 및 히터를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무더운 여름날 혹은 추운 겨울날, 차량의 적정 온도를 탑승전 미리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너무 춥거나 배터리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태양광 패널의 경우 프리우스 프라임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도 선보일 예정으로 앞으로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에 따르면 테슬라 브랜드는 모델3를 통해 태양열 지붕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와 마찬가지로 파나소닉 제품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주행거리 충전량이 그리 많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태양광 패널의 경우 아이디어는 매우 훌륭하나 현재 기술로는 아직 많은 용량 충전이 어렵다는 것이 파나소닉의 설명이다.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우스 프라임은 미국서 우리돈 약 3,070만 원(2만 7,100달러), 일본서 약 3,290만 원(326만 1,000엔)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노멀 프리우스가 프라임 대비 약 500만 원 저렴하기 때문에 프리우스 프라임의 국내 출시 가격은 현재 3,270만 원보다 10% 가량 비싸진 3천 중 후반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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