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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이번에도 김덕중 전 국세청장 등 호화 사외이사. 감사위원진 구성

  • 기사입력 2017.02.24 14:00
  • 최종수정 2017.02.26 12: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24일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사진은 기아차 주총 자료사진)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및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아차는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천수부사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2명과 감사위원 2명을 신규로 선임한다.

기아차의 사외이사 후보는 김덕중 전 국세청장과 김동원 전 고려대 경영대학장이다.

이들은 이전 사외이사였던 김원준 전 공정위 국장(김앤장 고문)과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대신 사외이사 감사위원에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과 김덕중 전 국세청장이 후보에 올랐다.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은 돌려 막기 추천이며, 김덕중 전 국세청장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겸직하게 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16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3% 증가한 301만1천 대를 판매, 매출액 52조7,129억 원, 영업이익 2조4,615억 원, 세전이익 3조4,420억 원, 당기순이익 2조 7,54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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