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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고성능 '폴스타', 구체적으로 어떻게 고성능?

  • 기사입력 2017.02.23 23:10
  • 최종수정 2017.02.24 13:28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최근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며 젊고 스포티해졌으나, 다양한 신차를 접해보기 힘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고리타분한 자동차 이미지가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스웨덴 볼보는 이러한 오해들을 해명하기 위해 확실한 상품성을 지난 고성능 모델 '폴스타(Polestar)'를 선보였으며, 2017년 형이 23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볼보 폴스타는 BMW M, 메르세데스 벤츠 AMG와 같은 볼보만의 고성능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서 이미 S60폴스타, V60폴스타가 판매중이다.

폴스타 모델들은 2.0리터 직렬4기통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 하나, 슈퍼차저 하나가 결합된 트윈차저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7.9kg.m를 발휘, 아이신 전륜구동 용 8단 자동변속기와 보그워너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네바퀴에 강력한 파워를 배분한다.

400마력에 가까운 파워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7초만에 돌파하는 볼보 모델이라니 선뜻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볼보 폴스타는 파워트레인 7가지, 샤시 12가지, 브레이크 8가지, 외관 14가지, 내관 11가지 등 일반 볼보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속은 완전히 다른 모델로 고성능 독일차 스러운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볼보 폴스타 각 파트 업그레이드 내역

파워트레인
-터보차저
-인터쿨러
-배기시스템
-패들쉬프트
-엔진소프트웨어(ECM)
-변속기소프트웨어(TCM)
-사륜구동시스템 튜닝(DEM)

 
 

샤시
-올린스 서스펜션
-스프링
-프론트 안티 롤 바
-리어 안티 롤 바
-안티 롤 바 부싱
-타이 블레이드
-탑 마운트 프론트
-탑 마운트 리어
-프론트 스트럿 바
-리어 드랍 링크
-245/35 ZR20 미쉐린 PSS 타이어
-자세제어장치(ESC) 소프트웨어

 

브레이크
-프론트 6피스톤 캘리버
-프론트 371mm 디스크
-프론트 브레이크 패드
-리어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호스
-브레이크 부스터
-브레이크 메인 실린더
-브레이크잠김방지 시스템(ABS) 튜닝

 
 
 
 
 

외관
-20인치 폴스타 휠
-트렁크 스포일러(S60)
-루프 스포일러(V60)
-스플리터 코너
-블랙 플라스틱 데코
-후면 하단부 디퓨저
-트렁크 폴스타 엠블럼
-그릴 폴스타 엠블럼
-블랙 그릴
-전면 범퍼 하단 검은색 머스타시
-블랙 주간주행등 커버
-블랙 미러 커버
-블랙 미러 받침대
-블랙 도어 트림

 
 
 
 

내관
-스포츠 시트
-폴스타 스티어링 휠
-스타트업 이미지
-도어 패널
-센터패시아
-카펫
-도어 실 몰드
-기어봉
-기어봉 커버
-암레스트
-스포츠 패달

 
 
 
 
 

'폴스타'는 원래 레이싱팀의 명칭으로 첫 레이스를 펼친 1996년 이후 부터 오늘날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투어링카 챔피언십을 비롯해 모터스포츠에 약 20년 동안 활약을 펼쳐온 팀으로 2015년 볼보에 인수·합병되며 정식 튜너 디비전으로 자리 잡았다.

폴스타는 줄곧 볼보의 차량을 개조해 출전, 다양한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중에 있다.

이들이 내놓은 모델이 S60·V60 폴스타이다. 폴스타는 BMW의 M과 같이 브랜드가 목적을 갖고 설립한 것이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와 같이 뜻이 맞는 회사의 지분을 사들인 케이스로 볼 수 있다.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팀인 만큼 폴스타 모델에는 올린즈 서스펜션, 브램보 브레이크 등 모터스포츠에서 두각을 발휘한 제품들이 대거 적용됐다.

초창기 폴스타 모델들은 3.0리터 V6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할덱스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네바퀴를 모두 굴렸으나, 볼보코리아가 선보인 폴스타 모델들은 2017년 형으로 과급 방식과 출력, 변속기 및 사륜구동 시스템 등 파워트레인도 대거 업그레이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30대의 S60폴스타와 V60폴스타를 국내 선보였으며 가격은 각각 7,660만 원, 7,8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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