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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저IG,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관 '2017 올해의 차'에 선정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 기사입력 2017.02.21 16:54
  • 최종수정 2017.02.22 15: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 그랜더 IG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1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IG를 ‘2017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랜저IG 수상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시스 EQ900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됐다.

그랜저 IG는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지난 2011년 5세대 모델 출시 후 5년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그랜저 IG는 기존 모델의 가치와 명성을 이어받는 동시에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철학 아래 디자인 고급화,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 안전사양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이와 함께 수입차 중 최고 평가를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를 ‘2017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했다.

 

올해의 SUV에는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쉽 SUV인 XC90이 차지했다.

또한 부분별로는 ‘디자인’ 부문에 제네시스 G80 스포츠, ‘퍼포먼스’ 부문에 BMW M2 쿠페, ‘그린카’부문에 기아자동차 니로가 선정됐다.

이승용 '2017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치뤄진 3차 시승 평가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쟁쟁한 후보들이 날 선 경쟁을 펼쳤다“고 말했다.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44개 언론사 자동차 출입기자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난해 출시된 46종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평가를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이 선정된다.

평가 항목은 가격대비가치, 성능, 편의성 및 사양, 디자인 및 감성, 안전성, 연료효율성이다.

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 시승 투표를 실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교통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올해의 차 최종 후보 5종과 올해의 SUV 최종 후보 3종을 2개의 테스트 코스에서 직접 타본 후 각 차종을 최종 평가했다. 

올해의 차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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