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 4월 전격 오픈

  • 기사입력 2017.02.21 09:39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오는 4월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업무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사용자가 차량 유지 비용이나 보험료 등에 대한 부담 없이 필요할 때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이 선보일 카셰어링 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만 사용하는 기존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더해, 차량 인도 및 반납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를 둘 전망이다.

또한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청결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운전자 면허 도용 문제를 위한 안전 관리 시스템도 강화해 보다 발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추후 차종을 폭넓게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을 넓히고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대자동차는 판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은 오는 4월 정식으로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며, 서비스 지역과 규모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중심의 차량 공급과 블루멤버스 멤버십을 통한고객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며, 현대캐피탈은 카셰어링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블루멤버스 멤버십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적립되는 포인트는 추후 현대자동차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추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은 기존 리스, 렌트 상품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카셰어링 서비스 노하우와 전국 영업망을 활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