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M6, 유럽서도 잘팔린다. 본고장서 중형차 판매 2위 기록

  • 기사입력 2017.02.17 09:49
  • 최종수정 2017.02.20 12:27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유럽서 르노의 탈리스만으로 판매되는 SM6. 본고장 프랑스에서 중형차 2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르노삼성이 지난해 내놓은 SM6가 국내 중형차 시장을 장악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M6는 유럽서 모회사인 르노의 탈리스만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르노삼성이 프로젝트 초기부터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는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SM6가 유럽서는 어떤 반응을 얻고 있을까.

르노 탈리스만은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지난해 D세그먼트(중형차) 판매량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총 34,344대가 판매됐다. 

출시 초기인 지난해 1분기, 4,989대 판매에서 4분기에 12,687대로 급증하며 유럽 D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브랜드 모델인 현대차 i40와 기아 옵티마(K5)의 같은 기간 유럽판매량은 각각 20,253대와 9,515대를 기록했다.

탈리스만은 유럽 중 프랑스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명으로 진입한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15,234대가 판매되면서 푸조 50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프랑스 중형차 시장에서 시장 진입 첫해, 2위로 올라선 성과는 SM6·탈리스만의 상품성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탈리스만은 국내 출시 전인 지난해 1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2015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수상했으며, 지난해 11월 덴마크에서 '2017 올해의 비즈니스 카'에 뽑힌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