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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타타모터스, 中 치루이와 제휴 협상 추진

  • 기사입력 2014.03.07 17:31
  • 최종수정 2014.05.02 14:10
  • 기자명 이상원

인도 최대 재벌인 타타그룹 산하 타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치루이자동차와 협력 관계를 염두에 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인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타타자동차는 중국 치루이(Chery) 자동차와 협력관계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에 대해 타타자동차는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중국시장에서의 제휴 관계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타타자동차측은 치루이 자동차와 합작을 위한 합의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주요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조사의 일환으로 중국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과 잠재적인 협력 기회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올 초에 칼 슬림 전 사장이 자살한 뒤 타타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사이러스 미스토리회장이 지난 달부터 직접 지휘를 하고 있다.
 
업계는 기존의 합작과 양사 경영진 간의 관계를 감안할 때, 중국 파트너사로 치루이자동차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양 사간의 제휴가 실현될 경우 타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 직접 진입하거나 공동생산과 부품 공급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에 그칠 수도 있다.
 
한편 타타그룹 산하 재규어랜드로버는 중국 인치루이자동차와 함께 치루이재규어랜드로버를 설립, 중국 현지모델을 2014년부터 본격 생산한다.
 
중국 장쑤성 창수시에 건설되는 이 공장은 재규어랜드로버가 영국 이외 지역에서 설립하는 첫 생산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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