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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시범생산 위해 공장가동 일시중단...7월 생산 목표

  • 기사입력 2017.02.13 14:31
  • 최종수정 2017.02.14 09:3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가 모델3 시범 생산을 위해 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한다.

최근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프레몬트 공장 가동을 1주일간 중단하고 모델3 시범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외신들은 테슬라가 공급업체에게 오는 20일 모델3를 시범적으로 생산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7월부터 모델3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달 20일 모델3를 시범적으로 생산한다.

 

테슬라는 이번 시범 생산을 통해 조립 시스템과 차량 부품의 품질을 테스트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7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오는 7월부터 모델3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성공적인 시범생산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공장 일시 중단이다.

매우 바쁜 시기임에도 테슬라는 '모델3 7월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장을 일시중단하고 유지보수를 할 예정이다.

 

테슬라 대변인은 “이번 공장 일시가동 중단이 모델3 생산을 계획대로 시작할 수 있게 하고 2018년 매년 50만대 차량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모델3 시범 생산을 성공할 경우 엘론 머스크가 목표했던 7월 생산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델 3'는 로드스터, 모델 S, 모델 X에 이은 테슬라의 네 번째 라인업으로, 시판가격이 3만5천 달러(4,056만 원)지만 보조금 등을 제외한 실제 구매가격은 2만5천 달러(2,897만 원) 수준인 저가형 모델이다.

한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 모델 3는 성능이나 가격대로 볼 때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의 킬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3월31일부터 모델3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 달 만에 40만대 이상 계약고를 올리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한국에서도 모델3의 관심이 높다. 테슬라 측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지역 모델3 사전계약건수가 세계 5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오는 7월 공식 런칭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스튜디오를 런칭할 예정이나 정확한 장소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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