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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년형 엘란트라(아반떼) 브레이크 결함으로 美서 3만3천여 대 리콜

  • 기사입력 2017.02.13 06:34
  • 최종수정 2017.02.13 11: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2017년형 엘란트라(아반떼)에 대해 브레이크 결함으로 미국서 리콜을 실시한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파워 브레이크 결함으로 미국에서 2017년형 엘란트라(아반떼)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브레이크 부스터의 진공 누출로 제동력이 손실될 우려가 있다며 지난 10일 미국에서 판매된 2017년형 엘란트라 3만3,800 대에 대해 리콜을 신고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엘란트라 브레이크에 대한 4건의 불만이 접수됨에 따라 관련 부품을 수집하고 브레이크 부스터 공급업체와 원인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브레이크 부스터의 다이어 프램이 느슨해지면서 진공 누출을 일으켜 파워 제동보조장치가 감소하거나 손실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기 위해 필요한 강도가 한층 강해지고 정지거리가 길어지는 현상으로 이어진다.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2016년 9월12일부터 2017년 1월18일까지 생산, 판매된 3만3,800 대이다.

현대차는 아직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6일부터 해당 소비자들에게 브레이크 부스터 어셈블리를 교체해 주는 무상 수리를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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