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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K, 페라리 최초 8기통 4인승 모델 ‘GTC4루쏘 T’ 출시

  • 기사입력 2017.02.08 11:24
  • 최종수정 2017.02.08 18: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자사 최초의 8기통 4인승 모델 ‘GTC4루쏘 T(GTC4Lusso T)’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8일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서울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열린 페라리 GTC4루쏘 T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GTC4루쏘 T는 우아함과 편안함 그리고 스포티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GT(Grand Tourer)  컨셉의 모델이다. 

 

모델명은 330GT와 330GT의 2+2시트 버전이면서 엔초 페라리가 총애하던330GTC, 강력한 성능과 우아한 세련미를 자랑하는 250GT 베를리네타 루쏘에서 유래했다. ‘GTC’는 그란 투리스모 쿠페(Gran Turismo Coupe)를, 숫자 ‘4’는 4인승 모델을, ‘Lusso’는 이탈리아어로 고급스러움(Luxury)을 의미하며, T는 이번 모델에 탑재된 터보 엔진을 뜻한다. 

 

특히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의 결합, 무게 배분의 조정(46:54)과 12기통 모델 대비 50kg의 감량을 통해 쾌적한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이번 모델에 탑재된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바 있는 페라리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의 최신 버전이다. 8,0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3,000RPM과 5,250 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77.5kg∙m를 기록한다. 

 

GTC4루쏘 T는 일상의 도심 주행에서 최적의 면모를 발휘한다. 고속 주행 시에는 강력한 사운드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고, 저속 주행 시에는 정숙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RPM 전 구간에서 고른 토크 배분으로 부드럽고 빠른 응답성을 제공해 편안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GTC4루쏘 T의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은 더욱 민첩해진 반응 속도로 운전자의 차체 제어력을 높였다. 특히 사이드 슬립앵글 컨트롤(SSC3)이 결합된 4WS(rear-wheel steering) 시스템은 뒷바퀴를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시킴으로써 최적의 코너 주행 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V8 터보 엔진의 토크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돼 저속에서도 터보 래그(Turbo lag)를 거의 느낄 수 없는 민첩한 스로틀 반응 속도를 보인다. 

 

3단과 7단 사이의 가변토크곡선은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의해 엔진 속도와 각 변속 기어에 적합하게 유지돼 부드럽고 지속적인 가속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생생한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GTC4루쏘 T의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한 컨셉의 패스트백 모델을 재해석한 슈팅 브레이크 쿠페형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특히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페라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는 4인승 GT 모델의 완벽함을 극대화 시킨다. 실내에는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을 동승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10.25인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정확한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으나 FMK 측은 3억 초반부터 시작되며 옵션사양에 따라 3억 중반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Reno de Paoli)는 “GTC4루쏘 T는 페라리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심에서의 일상 생활과 주말 여행, 레저 활동 모두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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