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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 생산 돌입한다. 출시는 언제?

  • 기사입력 2017.02.07 10:50
  • 최종수정 2017.02.07 14:3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람보르기니가 2012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던 컨셉트카 '우루스(Urus)'의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는 1986년 이 후 두 번째로 SUV를 제작하는 것으로,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박물관과 생산 공장이 있는 세인트 아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제작된다.

볼로냐 공장은 현재 납작한 우라칸과 아벤타도르를 모두 생산 중이며, 20년 만에 SUV를 제작하는 만큼 생산 공정을 새롭게 구축, 재정비에 나섰다.

우루스는 이 설비가 완벽히 갖춰지는 4월 경,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1986년 군납을 위해 출시됐던 람보르기니 LM002의 뒤를 잇는 브랜드내 두번째 SUV 모델로 오프로드 모드가 준비돼 람보르기니로는 드물게 눈, 얼음, 돌, 모래가 뒤섞인 비포장도로를 손쉽게 주파할 수 있다.

드문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루스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연흡기를 고수하는 람보르기니 최초로 터보엔진까지 선보인다.

아직까지 자세한 제원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될 예정이다.

PHEV를 처음 생산하는 람보르기니는 모그룹 폴크스바겐 산하에 있는 아우디의 기술력을 빌려올 것으로 보인다. 

우루스는 내달 9일부터 개최되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첫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며, 2018년부터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전세계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우루스는 2012년 컨셉트카가 공개된 후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실내·외 디자인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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