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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스포츠카 페라리, 연간 얼마나 팔릴까?

  • 기사입력 2017.02.06 10:37
  • 최종수정 2017.02.06 12: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탈리아 스포츠카 페라리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8천대를 넘어섰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의 하나인 페라리. 국내 시판가격이 4억 원 대를 넘나드는 페라리는 누구나 한 번 쯤 소유해 보고 싶어 하는 진정한 명품 스포츠카다.

전 세계에서도 한정된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페라리의 연간 판매량은 얼마나 될까?

페라리가 지난 3일 공식 발표한 2016년 글로벌 판매 대수는 총 8,014 대로 전년대비 4.6%가 증가했다.

페라리이 글로벌 판매증가에는 한국이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페라리의 한국시장 신규 등록은 총 125 대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25%나 증가했다. 같은 피아트그룹의 마세라티도 지난해에 1,211 대로 58.3%나 급증했다.

차종별로는 V8 엔진을 탑재한 패라리 488GTB와 488 스파이더가 전년대비 5%가 증가했고 V12 엔진을 탑재한 페라리 GTC4 루소도 4%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전년대비 8% 증가한 3,610 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북미지역은 전년대비 2% 증가에 그친 2,687 대, 지금까지 증가세를 주도해 온 중국은 1 % 증가한 619 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3% 증가한 1,098 대를 기록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 2013년 5월에 그동안 추구해 왔던 생산량 늘리기 잔략 대신 높은 수준의 희소성과 장기적 가치를 지속시키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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