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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새 쿠페형 SUV 벨라(Velar), 제네바 모터쇼서 데뷔

  • 기사입력 2017.02.03 14:57
  • 최종수정 2017.02.06 10: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랜드로버의 쿠페형 SUV 벨라(Velar) 예상도(사진=오토카)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랜드로버의 새로운 SUV가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2일(현지시간) 오토가이드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SUV가 곧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데뷔하는 모델은 쿠페형 SUV로 BMW X6와 벤츠의 GLE 쿠페와 경쟁한다.

랜드로버는 이 모델의 이름을 레인지로버 벨라(Velar)로 명명할 것으로 보인다. 벨라는 이탈리아어로 덮개(Cover)라는 뜻이다. 이 모델은 한 때 이보크 XL로 불리기도 했다.

이 벨라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로버의 쿠페형 SUV 벨라(Velar) 예상도(사진=오토카)

벨라는 재규어의 SUV F-페이스와 동일한 IQ플랫폼을 사용하고 크기면에서는 포르쉐의 마칸보다 약간 더 길어질 수 있다. 탑승인원은 5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차 무게는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됨에 따라 1,800kg에 불과하다. 

엔진은 포드-소스드(Ford-sourced) 6기통 엔진으로 데뷔하고 이후에는 2개의 여분 실린더를 가진 2.0리터 4기통 인제니움 유닛의 모듈형 버전인 3.0리터 인제니움 인라인 6기통 휘발유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모델은 네바퀴 굴림이다.

랜드로버의 쿠페형 SUV 벨라(Velar) 스파이샷(사진=오토가이드)

또한 여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재규어의 전기SUV모델인 I-PACE의 전기파워트레인이 장착된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벨라 하이브리드 모델이 장착되는 파워트레인은 295bhp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 개발 된 플러그인 시스템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542bhp를 뿜어내는 5.0리터 8기통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출시될 수 있다.

랜드로버의 쿠페형 SUV 벨라(Velar) 스파이샷(사진=오토가이드)

벨라의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으나 4만파운드(약 5,741만원)에서 8만파운드(약 1억1,483만원)사이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퍼차저 엔진이 장착된 벨라의 가격은 약 9만 파운드(약 1억2,925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벨라가 오프로드 성능보다 도시 사용에 더 중점을 두고 '라이프 스타일 차량'시장의 중심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랜드로버의 쿠페형 SUV 벨라(Velar) 스파이샷(사진=오토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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