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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토요타 프리우스, 이번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격돌

  • 기사입력 2017.02.02 09:49
  • 최종수정 2017.02.03 14:5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과 토요타 프리우스가  올 봄 배터리 충전으로 주행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로 격돌한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2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에 대한 정부의 소음 및 배기가스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 프라임을 오는 3월 말 개막되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공개한 뒤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출시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세대 모델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배터리만으로 최대 60km를 달릴 수가 있다. 이는 1세대 모델의 26.4km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프라임은 가정에서 2시간 30분이면 100% 충전할 수가 있고 급속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전기차 모드로 최대 135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연료효율은 미국기준으로 리터당 37km이다.

무엇보다 프라임은 태양광으로 구동용 전지를 충전하는 패널을 장착할 수 있는 옵션사양이 있다.

시판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보다 약 10% 가량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자동차도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달 말 께 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해 말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올 초부터 판매를 준비해 왔다.

 

아이오닉 PHEV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1.6리터 카파 GDI 가솔린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 그리고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또, 8.9kW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순수 전기 모드로만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예약 판매를 개시한 뒤 오는 3월 중순 께 ‘현대모터 스튜디오 고양’에서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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