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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의 인기는 한파에도 식을 줄 모른다. 1월 국산차 판매 1위

  • 기사입력 2017.02.01 17:13
  • 최종수정 2017.02.02 15:0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신형 그랜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2월 1만7천여대를 기록하며 9,900여대로 2위를 차지한 포터를 가뿐히 제치고 12월 국산차 판매 1위로 올라섰다.

이 기세를 이어간 그랜저는 지난 1월 국산차 중 유일하게 1만대를 돌파하며 판매순위 1위를 유지했다.

그랜저에 밀려 2위를 차지한 포터는 7,860대를 기록했다.

포터와 함께 국산차 판매순위에서 1, 2위를 다투던 아반떼는 5,064대를 기록하며 6위까지 내려오는 굴욕을 맛봤다.

3위는 지난 1월 초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된 모닝이 차지했다. 그러나 신차효과가 아직까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모닝은 전년동월대비 약 300대 늘어난 5,523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인 6,261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경쟁모델인 한국지엠의 스파크보다 1,200대 더 판매된 것이 그나마 고무적이다.

기아차의 주력모델인 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5,191대, 5,166대를 판매하며 모닝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중형세단인 쏘나타가 3,997대로 스파크에 이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SM6와 말리부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쏘나타는 지난해 1월보다 무려 2천대 가까이 줄어들었다. 또한 SM6, 말리부와의 격차가 불과 400여대로 중형차시장 1위자리가 불안하다.

쌍용차의 효자모델인 티볼리가 3,851대로 9위, 신형 그랜저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K7이 3,743대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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