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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산업 핵심트렌드는 역시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KPMG 조사

  • 기사입력 2017.02.01 16:03
  • 최종수정 2017.02.01 17: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전기차와 커넥티드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향후 수 년 간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역시 '전기차'와 '커넥티드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KPMG가 전 세계 42개국 1천여 명의 자동차업계 경영진과 2,5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산업 핵심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KPMG가 최근 내놓은 ‘2017 글로벌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전기차로, 전년도 3위에서 올해는 1위로 부상했다.

반면, 2위는 커넥티비티 및 디지털화로 전년도 1위에서 한 단계 밀려났다. 3위는 연료전지차(FCEV)로 전년도 5위에서 올해는 두 단계 상승했다.

이어 4위는 하이브리드카(HEV), 지난해 2위에서 두 단계 하락했으며 5위는 신흥시장으로 지난해 4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KPMG는 2020년 대에는 커넥티드카의 데이터로부터 발생하는 자동차업계의 수익이 1조 달러(1,158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업계 임원 및 경영진들의 76%는 커넥티드카 한 대가 일반 자동차 10대가 창출하는 수익과 같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80%는 커넥티드카의 디지털 생태계로 미래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MW는 전년도 조사처럼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자동차업체들 중 1위로 선정됐다.

전기차에 대한 기술 부문에서는 BMW가 16%로 1위를 차지했고 전기차 부문에서 독보적인 미국 테슬라는 의외로 14%에 그치면서 2위를, 토요타는 7%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자율주행기술 부문에서도 BMW는 2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혼다차와 테슬라가 9%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어떤 부문에서도 순위에 들지 못해 이 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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