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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 최고기록 갱신. 주역은 i퍼포먼스

  • 기사입력 2017.01.31 17:36
  • 최종수정 2017.02.01 11:16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미니와 롤스로이스를 거닐고 있는 독일 BMW가 지난해 전세계에서 236만 7,603대를 달성(전년 대비 5.3% 증가), 6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브랜드 별로는 BMW가 200만 3,359대(5.2% 증가), 미니가 36만 대(6.2% 증가), 롤스로이스가 4,011대(6.0%)를 기록했다.

BMW는 수 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UV 돌풍에 힘입어 X시리즈가 대박을 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서는 외면당한 소형 쿠페 2시리즈와 기함 7시리즈가 호조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새로운 다크호스인 i퍼포먼스가 BMW 총 판매량의 2.6%에 해당하는 6만 2천 여대를 판매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 소비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i퍼포먼스 브랜드는 전용 모델을 생산하는 i브랜드와는 별개의 브랜드로, 일반 BMW모델들을 베이스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가미한 친환경 모델을 내놓는다.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전세계적으로 2·3·5·7시리즈와 X5의 PHEV 버전인 i퍼포먼스 모델이 있으며, 친환경 모델인 만큼 연비가 뛰어나지만 BMW 특유의 감각적인 운전 스타일 또한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BMW는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5시리즈에도 이미 i퍼포먼스 모델을 준비해뒀으며, BMW 뿐만 아니라 미니 브랜드에서도 PHEV 모델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신형 5시리즈의 PHEV버전, 5시리즈 i퍼포먼스 선봉으로 BMW는 2017년 10만 대의 전기차(EV, PHEV 모두 포함)를 판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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