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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경기도에 노후 경유차 폐차 보조금 대상 8천대분 추가 배정

  • 기사입력 2017.01.25 15:12
  • 최종수정 2017.01.26 15:3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환경부는 경기도의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조기 완료됐거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차 보조금 지원대수를 8,000대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배정물량은 폐차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 28개 시 중에서 2017년 1월 23일 기준으로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40%를 넘는 16개 시로 배정됐다.

배정된 도시는 고양, 과천, 광명, 광주,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수원, 안성, 안양, 용인, 의정부, 평택, 포천, 화성 등 이다.

특히 보조금 신청이 이미 완료된 수원시에 1,000대, 안성시에 600대, 포천시에 300대, 광주시에 200대가 집중 배정되고, 26일 부터 폐차 보조금 신청을 재개한다.

이번 경기도에 폐차 보조금 추가 배정은 2017년 1월 23일 기준으로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9.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서울시의 폐차 보조금 물량을 조정해서 충당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6만대 중 30.7%인 1만8,422대가 신청했다. 이 중 서울시가 2만1,198대 중 9.6%인 2,033대, 경기도가 2만782대 중 1만1,712대(56.4%)로 두 지역간 신청률이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환경부는 서울시의 보조금 대상을 2만1,198대에서 1만3,198대로, 경기도는 2만782대에서 2만8,782대로 조절했다.

정부는 경유차 폐차 신청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폐차 보조금 물량을 지난해 4만8천대(국비 385억원, 지방비 385억원)에서 올해 6만대(국비 482억원, 지방비 482억원)로 늘렸다.

올해 폐차 보조금 신청건수 증가를 반영해 2018년 폐차 보조금 예산을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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