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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로다 전기. 샤프 등 日 3사에 6천억 원 손해배상 청구

  • 기사입력 2017.01.20 13:20
  • 최종수정 2017.01.20 23: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에 부품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일본 3개사에 대해 약 6천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에 부품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일본 3개사에 대해 약 6천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니혼게이자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TV용 LCD 패널 공급 중단으로 손실을 입었다며 미국에서 구로다 전기 등을 대상으로 ICC(국제상업회의소)의 규정에 의한 중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중재 소송을 제기한 회사는 일본 구로다 전기와 샤프 , 그리고 사프 계열사 등 3개사로 중재 신청금액은 4억9,200만 달러(5,757억 원)이다.

앞서 액정패널 메이커인 일본 SDP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전용 TV용 LCD 패널 공급을 2017년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SDP는 샤프와 모기업인 대만 홍하이 정밀공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회사다.

SDP는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자 삼성전자와 가격 인상 협상을 요구했으나 여의치 않자 삼성으로의 공급을 중단하고 다른 공급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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