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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토요타. 벤츠. BMW 등 12개사와 수소동맹(hydrogen alliance) 발족

  • 기사입력 2017.01.19 07:33
  • 최종수정 2017.01.20 10: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 13개 기업들은 17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수소 동맹’의 설립을 발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 BMW, 다임러 벤츠 등 자동차기업과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 에어 리퀴드, 로얄 더치 쉘 등 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수소이용 촉진을 위한 수소동맹(hydrogen alliance)을 결성키로 했다.

현대차와 토요타 등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 13개 기업들은 17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수소 동맹’의 설립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단체는 수소를 이용한 신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장기 목표를 지향하고 있으며 단체의 공동 의장사는 토요타와 에어 리퀴드사가 맡았다.

수소 동맹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국의 현대차와 일본의 토요타, 혼다차, 독일의 BMW, 다임러 벤츠 등 자동차 5사와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사인 로얄더치쉘, 프랑스 에어 리퀴드, ENGIE, 알스톰, 벨기에 토탈사, 영국 앵글로 아메리칸, 일본 카와사키그룹, 독일 린데그룹 등 에너지 8개사이다.

이들 13개의 글로벌 자동차 및 에너지기업들은 수소 에너지 개발과 수소연료전지차를 발전시켜 에너지 사용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로 자리 매김한다는 공동 목표를 이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참여 기업들은 수소 에너지 기술개발에 매년 14억 유로(1조7490억 원)를 투자키로 했다.

이날 독일 BMW는 연료전지 구동차량 개발을 위한 세부 계획 발표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수소 차량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 개발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이사회의 클라우스 플뢸리히(Klaus Fröhlich) 이사는 "오는 2021년까지 구매자가 사용할 수 있는 일련의 소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는 수소 연료전지 대형차 시리즈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싼 연료전지차를 양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독일 린데그룹도 뮌헨에서 자동차를 공유 할 수 있는 소형 수소구동 차량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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