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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에 대금 1조80억원 푼다.

  • 기사입력 2017.01.17 12: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1조80억 원을 먼저 지급키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그룹은 또,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121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설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설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차 그룹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 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2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또,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 추석 1조1,789억 원, 작년 설 1조11억 원의 대금을 각각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또, 현대차 그룹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21억 원어치를 구매한다.

현대차 그룹은 작년에만 총 1,012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에 앞장선 바 있다.

특히 이번 설에도 약 2천여 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1월9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현대차그룹 17개 계열사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명절 선물, 생필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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