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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늦게 출시된 쉐보레 뉴 크루즈, 판매가 48만 원 인상

  • 기사입력 2017.01.17 12:26
  • 최종수정 2017.01.17 16: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의 준중형세단 뉴 크루즈를 미국보다 1년 늦게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쉐보레의 준중형세단 뉴 크루즈를 출시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뉴 크루즈는 미국 등 글로벌시장보다 1년 가량 늦게 한국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지엠은 17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Cruze)를 언론에 공개했다. 뉴 크루즈는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백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신형 글로벌 제품개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9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올 뉴 크루즈는 대폭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바디 프레임과 GM의 최신 가솔린 터보 엔진이 지원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GM의 유럽 브랜드인 오펠(Opel)이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준중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형 크루즈는 기존 모델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차체길이를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mm가 넓어져 중형세단과 맞먹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한국지엠측은 "커진 차체에도 불구, 이전 모델 대비 공차 중량을 최대 110kg 줄였으며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 차체 강성을 총 27%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신형 크루즈는 전고를 기존 모델 대비 10mm 낮게 설계,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비례감을 연출했고 말리부와 같은 스포츠 세단 스타일의 감각적인 캐릭터 라인으로 쉐보레 제품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실내공간에 다양한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신형 크루즈의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품격 있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쉐보레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콕핏(Dual Cockpit) 센터페시아의 각종 인터페이스는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 보다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으로 작동한다.

신형 크루즈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및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GM의 첨단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로 새로 개발된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kg.m의 최대 토크를 바탕으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1.4리터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크루즈는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고성능과 고효율 트렌드를 주도하며, 복합연비 13.5km/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은 경량 고강성 차체와 균형 잡힌 서스펜션 시스템의 조화를 통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부드럽고 민첩한 조향 감각을 선보인다.

 

신형 크루즈는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한 고강성 차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6개의 에어백은 360도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은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차선이탈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예방한다.

또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중형차급 이상의 첨단 안전성을 구축했다.

신형 크루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더불어 다양한 휴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포트(2.1A)를 제공하며, 앞좌석 3단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휠 그리고 9개의 고성능 스피커 및 대용량 앰프로 구성된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급 편의성을 제공한다.

8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용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를 통해 전화 통화 및 문자 전송, 음악 감상은 물론,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을 지원한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 원으로 기존대비 48만 원이 인상됐다.

또, LT는 2,134만 원, LT 디럭스 2,286만 원, LTZ 2,437만 원, LTZ 디럭스는 2,478만 원이며, 17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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