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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원대 포드 F150, 작년 美서만 82만 대나. TOP 1-11위 美日 휩쓸어

  • 기사입력 2017.01.15 22:14
  • 최종수정 2017.01.16 18: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 픽업트럭 F150이 지난해 미국에서 무려 82만 여대나 판매됐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미국 신차시장은 저유가 속에 픽업트럭의 강세와 토요타. 폴크스바겐, 그리고 BMW, 렉서스 등 고급차의 부진이 특징적이었다.

특히, 미국 픽업트럭과 일본 승용 및 SUV 들이 상위 1-11위를 휩쓴 반면, 현대차와 미국 승용 및 SUV 차종들이 순위에서 밀려났다.

2016년 미국의 차종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5년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픽업트럭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포드 F시리즈는 82만799 대로 1위, 쉐보레 실버라도가 57만4,876 대로 2위, 닷지 램이 48만9,418 대로 3위를 유지했다.

이 같은 순위는 2013년 이 후 3년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드 F150은 시판가격이 랩터 기준으로 5만155달러-5만3140달러로 대당 가격이 6천만  원을 넘어선다.

4위부터 11위까지는 일본차가 휩쓸었다. 4위는 38만8,618 대의 토요타 캠리, 5위는 37만8,210 대의 코롤라, 6위는 36만6,927 대의 혼다 시빅, 7위는 35만7,335 대의 혼다 CR-V, 8위는 35만2,154 대의 토요타 RAV4가, 9위는 34만5,225 대의 혼다 어코드가, 10위는 32만9,904 대의 닛산 로그, 11위는 30만7380대의 닛산 알티마가 각각 차지했다.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3개 차종, 닛산 2개 차종이 TOP 11에 포함됐다.

 

이어 12위부터 14위까지는 미국산 포드로 12위는 30만7,069 대의 포드 이스케이프가, 13위는 26만5,840 대의 포드 퓨전이, 14위는 24만8,507 대의 포드 익스플로러가 차지했다.

15위부터 17위까지는 쉐보레 브랜드로, 15위는 24만2,195대의 쉐보레 에퀴녹스가, 16위는 22만7,881 대의 쉐보레 말리부가, 17위는 22만1,680 대의 GMC 시에라가 차지했다.

한 때 쏘나타가 전 차종 TOP10까지 올랐던 현대차는 2013년 엘란트가 13위를 유지했었으나 2016년에는 20위까지 밀려났다.

미국의 중.소형 승용 및 SUV 부문에서 현대.기아차가 최근 2-3년 동안 확실히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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