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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SUV 라인업 확장한다. F페이스보다 작은 E페이스 연내 출시예정

  • 기사입력 2017.01.13 17:49
  • 기자명 이병주 기자
재규어가 작년 선보인 F페이스의 아랫급 모델 'E페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E페이스 예상 모습

[오토데일리 이병주기자] 지난해 여름 브랜드 최초 SUV F페이스를 출시한 재규어가 SUV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재규어의 두번째가 될 새로운 SUV의 이름은 E페이스로 BMW X1, 아우디 Q3, 메르세데스 벤츠 GLA클래스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에는 경쟁모델들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2.0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 변속기는 독일 ZF재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네바퀴를 모두 굴린다.

현재 재규어가 보유 중인 2.0리터 직렬4기통 싱글터보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테스트 주행 중인 E페이스의 모습

현재 겉모습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바탕으로 예상 모습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재규어는 작년 선보인 전기 컨셉트 SUV인 i페이스가 좋은 힌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F페이스는 국내서 다소 높은 가격정책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미국서는 높은 판매를 달성했다.

F페이스는 작년 5월부터 미국시장서 판매를 개시, 12월까지 만 16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을 공급한 국내서는 12월까지 525대를 기록했다.

재규어는 신모델 F페이스에 힘입어 지난 2년간 미국 및 세계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나, BMW·메르세데스 벤츠·아우디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추진력을 지속시켜야할 상품이 필요, E페이스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재규어 E페이스는 올해 4분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 주요 이벤트인 프랑크 푸르트 모터쇼 또는 파리모터쇼에서 모습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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