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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일본서 골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종 등극

  • 기사입력 2017.01.13 17: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INI가 지난해 일본 수입차시장에서 차종별 수입차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MINI가 지난해 일본 수입차시장에서 차종별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일본 자동차수입조합이 12일 발표한 ‘2016년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에 따르면 독일 폴크스 바겐(VW)의 소형차 골프가 1988년 조사 개시 이래 처음으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일본 수입차 시장에서 2015년까지 28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던 골프를 2위로 끌어 내린 차종은 다름 아닌 BMW의 소형차 MINI다.

미니는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만4,548 대로 11.1%가 감소한 2만2,802 대의 골프를 1,700여 대 가량 앞서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형 미니는 2015년 일본에 투입, 절정의 인기를 누린 반면, 골프는 2013년부터 판매를 개시, 모델 진부화가 진행된 데다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문제도 골프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MINI브랜드 전체로는 2만8,502 대로 전년대비 3.1%가 줄었고 폴크스바겐도 4만7,234 대로 13.8%가 감소하면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6만7,386 대와 5만571 대로 3.4%와 9.3%가 각각 증가하면서 1.2위를 차지했다.

MINI는 한국에서도 지난해 8,623 대가 판매, 전년대비 15.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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