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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플래그쉽 신형 LS. 프리미엄 쿠페 LC로 독일차 넘는다.

  • 기사입력 2017.01.11 17:03
  • 최종수정 2017.01.12 09: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사상 첫 1만대를 돌파한 렉서스코리아가 신형모델을 투입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가 지난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 렉서스는 1만594대를 판매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렉서스코리아는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신형 모델 2개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렉서스는 자사의 플래그쉽 세단인 신형 LS를 올 연말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형 LS는 11년 만에 풀체인지된 5세대 모델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LS는 새롭게 개발된 GL-A 플랫폼에 의해 실현된 낮은 스타일과 쿠페 같은 실루엣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측면은 입체적인 형태로 펜더를 강조했다.

차체크기(북미사양 기준)는 길이 5,235mm, 전폭 1,90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3,125mm이다.

인테리어는 대시 보드 상단을 수평 기조로 퍼지는 느낌을 연출하면서 하부에는 부드러운 콘솔 팔걸이를 채용해 안정감있는 공간을 추구했다. 운전석은 높은 홀드성을 확보하면서 장시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뒷좌석에는 터치 패널 히터 및 재생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오토만 포함 파워 시트를 채용했으며 클래스 톱 레벨의 레그룸으로 개방적이고 느긋하게 쉴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600Nm을 뿜어내는 3.5리터 V형 6기통 트윈터보엔진이 탑재돼 압도적인 정숙성, 플랫 토크 특성을 살린 상쾌한 가속 느낌을 실현했다.

이 엔진과 새롭게 채용된 FR 용 10 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환경 성능을 확보하면서 예리한 변속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안전기술이 적용된다.

프리충돌안전이라는 기술은 차량 내 카메라가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와의 충돌위험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레이더의 정보에 따라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에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시스템이 차량의 주위에 있는 빈 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보행자와의 충돌을 회피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LS에 앞서 올 상반기 쿠페모델인 LC를 투입할 예정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4월 초에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LC를 공개하고 이후 상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LC는 렉서스 디자인 팀과 엔지니어링 팀의 긴밀한 협력으로 아방가르드 스타일링을 갖춘 4인승 플래그십 퍼포먼스 쿠페이다.

프런트 엔진에 후륜 구동 렉서스의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처-럭셔리 플랫폼(GA-L)이 적용된 첫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471마력과 최대 토크 55.16kg.m을 발휘하는 V8 자연 흡기 5.0ℓ 엔진과 렉서스 최초로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모든 LC에는 초소형 트리플 프로젝터 LED 헤드램프와 애로우 헤드 타입의 주간 주행 등(DRL), 3차원 리어 램프,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차세대 원격 터치 인터페이스, 10.3인치 컬러 TFT 멀티-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또 보행자 감지 기능이 있는 사전 충돌 시스템, 스티어링 어시스트 및 지능형 하이빔,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등의 능동형 안전 기능으로 구성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기본 장착된다. 

LC의 국내 가격은 미정이나 미국에서 책정된 가격인 9만2천달러(약 1억1,013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코리아는 LS와 LC를 앞세워 지난해 기세를 이어가 올해 연간 판매량 1만2천대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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