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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달구는 핫한 신차들

  • 기사입력 2017.01.10 10:04
  • 최종수정 2017.01.11 07: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최대의 국제모터쇼인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최됐다.

이전에 열렸던 2017 국제가전전시회에 밀려 인기가 예전만큼 못하지만 그래도 업체들은 신차들을 발표하며 모터쇼를 달구고 있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된 주요 신차 모델들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봤다.

 

▲폴크스바겐 I.D 버즈 컨셉카
I.D. 버즈 컨셉카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컴팩트 I.D.와 같이 E-모빌리티에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폴크스바겐의 모델이자, 폴크스바겐 브랜드와 그 모델들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폴크스바겐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I.D. 버즈 컨셉카를 통해 4륜구동 방식으로 최대의 공간 활용성, 프론트과 리어 액슬의 전기 모터, “I.D. 파일럿(Pilot)” 완전자율주행모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 요소와 컨트롤 등을 통해 E-모빌리티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I.D. 버즈”라는 이름 중 “I.D.”는 “정체성,” “아이디어,” “개인화된,” “지능형의” 그리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며, “버즈(BUZZ)”는 “버스(bus)”라는 음성에서 표현을 따왔으며 드라이브 시스템의 조용한 “버징(buzzing)” 사운드를 나타낸다.

 

MEB 플랫폼 덕분에, I.D. 버즈는 다른 어떤 전기차 보다 나은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확장된 MEB-XL 플랫폼을 활용해 동급 세그먼트에서도 뛰어난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자랑한다. 

I.D. 버즈는 넉넉한 내부 공간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은 드라이브 시스템과 129.9인치의 긴 휠베이스 등의 기술적인 컨셉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자동차 중 하나로 완성됐다. 차체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이상적으로 무게를 배분한다.

I.D. 버즈는 369마력의 출력과 600km의 NEDC 전기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다. 약 5초 만에 60 mph(약 96.6 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9mph (약 159.3 km/h)이다.

 

I.D. 버즈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다.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누르면 완전자율주행모드인 “I.D. 파일럿(Pilot)”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I.D. 버즈는 승인된 사용자의 스마트 폰, 디지털 키를 통해 어떤 사람이 차에 탑승을 했는지 또는 운전을 하고자 하는지를 인식한다. 

▲아우디 Q8 컨셉트
아우디는 SUV 모델의 장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을 접목시켜, 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할 ‘아우디 Q8 컨셉트’를 공개했다. 

 

‘아우디 Q8 컨셉트’의 여러 디자인 요소들에서 1980년대 선보인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떠오르게 하는데 특히 강인한 느낌의 곡선으로 넓게 디자인 된 휠과 이례적으로 평편하고 넓은 C필러가 대표적이다. 

평편한 루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좌석과 적재 공간은 여유로우며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아우디 Q8 컨셉트 카’는 대형 터치스크린에 구현되는 새로운 차량 컨트롤 컨셉이 적용됐는데 컨택트 아날로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한 단계 발전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보다 실제와 가까운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준다. 일례로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화살표와 교통표지가 실제 도로와 똑 같은 위치에 나타난다.

 

구동 시스템 및 서스펜션은 고성능 기술이 적용됐다. 파워와 고효율을 모두 겸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 ‘아우디 Q8 컨셉트’는 최고출력 442.5마력(330kW), 최대토크 71.3kg·m(700 Nm)을 자랑한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며 에어 서스펜션과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도 탑재됐다. ‘아우디 Q8 컨셉트 카’의 양산형 모델은 2018년에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SQ5 TFSI
Q5 모델 라인업 가운데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아우디 SQ5 TFSI’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다. 

 

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은 1,370rpm에서 최고출력 354마력(260kW), 최대토크 50.9kg·m(500Nm)를 뿜어내며 단 5.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 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부드러운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더불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완성해준다. 

좌우 뒷바퀴의 토크를 능동적으로 분배하는 스포츠 디퍼렌셜 및 다이내믹 스티어링과 같은 옵션 사항이 더해져 차량의 움직임이 보다 민첩해졌다. 

이러한 성능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과 결합돼 다양한 모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도로 상황에 따라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 SQ5 TFSI’는 고급 알칸타라 소재와 가죽으로 제작된 S 스포츠 시트 및 LED 헤드라이트, 5 더블 스포크 스타 디자인 20인치 알루미늄 휠 등 다양한 옵션 패키지와 디자인 옵션들을 제공한다. ‘아우디 SQ5 TFSI’는 2017년 중순 독일을 시작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스팅어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팅어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드림카’ 제작을 목표로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이다.

스팅어는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 확보, 파워풀한 동력성능, 차체강성 강화와 첨단 안전사양 탑재를 통해 향상된 안전성 등 혁신적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겸비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팅어는 발표 6년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했다.

차명 ‘스팅어’는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스팅어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으며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스팅어의 주행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스팅어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향후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고급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토요타자동차 신형 캠리
8세대 모델인 신형 캠리는 혁신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품질 및 내구성, 실용성 뿐만 아니라 주행성과 승차감에서 운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캠리의 디자인은 슬림 어퍼 그릴과 대형 에어 인테이크로 와이드하면서 저중심 및 안정감을 강조했다.

신형 캠리는 새로 개발된 GA-K 플랫폼을 사용, 엔진 후드와 전고를 낮게 유지하면서 뒷좌석 머리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새로운 플랫폼은 차체 바닥 강성을 혁신적으로 높였고 엔진 마운트의 위치로 새롭게 설정했으며 신개발 리어 서스펜션 적용으로, 조종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실내 인테리어는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8인치 시청각 탐색을 도입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조작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특히, 플래시 표면 표시 패널 적용으로 미래 지향적 느낌이 들도록 했다.

 

신형 캠리의 파워 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및 2.5L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

또, 응답성과 토크의 향상으로 연비와 함께 동력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신형 캠리에는 밀리파 레이더와 단안 카메라가 적용, 보행자도 감지가능한 충돌회피 지원형 프리 크래시 세이프티인 ‘토요타 안전센스P’가 새롭게 탑재됐다.

신형 캠리는 미국과 일본은 올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은 연말이나 내년 초 쯤 상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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