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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 전문업체 BOSE, CES서 자율주행차용 시트 서스펜션 공개

  • 기사입력 2017.01.09 16:12
  • 최종수정 2017.01.10 06:2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자동차 오디오를 생산하는 보스가 자율주행차량용 시트를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보스(BOSE)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2017 CES)에서 자율주행차량용 시트 서스펜션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보스의 트럭용 시트 서스펜션 시스템인 Bose Ride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용 시스템이다.

보스는 이날 CES에서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량의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는데 이 시스템이 노면에서 받는 진동이나 흔들림을 방지해 탑승자가 불쾌한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자동차 오디오 전문업체로 알려진 보스는 획기적인 서스펜션을 개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 1980년대 초반 보스사의 창업자인 아무르 G.보스 박사는 자동차의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당시로서는 시대를 초월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다.

이 시스템이 트럭용 시트에 채용되면서 대형트럭의 승차감을 개선시켜 운전자의 피로와 요통 완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사는 트럭용 시트 서스펜션을 바탕으로 승용차에 적합한 설계로 전환시켰다. 트럭용 서스펜션은 단일 축 모션이라면 승용차용은 다축 모션을 채용했다.

보스의 관계자는 “이 시스템으로 탑승자는 거실이나 사무실에 있는 듯한 안정적인 움직임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지난 2010년 공개된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는 트럭용 서스펜션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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